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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명단이 발표되었습니다. 어떤 선수들이 최종 엔트리에 선발되었는지 알려드립니다.
총 22명의 명단 중 5명의 해외파와 3명의 와이드카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시안게임 일정 : 9월 23일 ~ 10월 8일
<축구 일정 > 9월19일 : 대한민국 vs 쿠웨이트 9월21일 : 대한민국 vs 태국 9월24일 : 대한민국 vs 바레인 |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한국 축구가 놓쳐선 안 되는 중요한 과업입니다. 아시안게임은 FIFA 차출 규정이 적용되지 않아 보통 21세 이하의 선수들을 내보내는 경우가 흔하지만 한국은 소집가능한 늘 최정예 멤버로 대회를 준비해 왔습니다. 그 이유는 필사적인 금메달 획득에 있는데요. 메달은 선수들의 병역특례와 직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18개월의 병역기간은 해외진출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어린 선수들에게 현실적인 걸림돌입니다. 금메달로 병역문제를 해결해야 해외에서 안정적으로 선수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축구선수가 병역특례를 받을 수 있는 조건은 2가지입니다.
1. 올림픽 축구 3위 이상 (동메달)
2. 아시안게임 우승 (금메달)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손에 쥐어야 병역을 앞둔 선수들의 미래가 밝아집니다.
한국은 아시안게임에서 총 5회 우승을 했고 2014년과 2018년 연속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올해까지 3연승을 한다면 이강인 선수와 백승호 선수가 병역특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특히 이강인 선수는 파리 생제르맹에 입단하기 전에 군 문제에 대해 이미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 바 있어, 이번 아시안게임으로 깔끔하게 해결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명단
▶감독 황선홍
▶ 골키퍼: 이광연(강원 FC), 민성준(인천유나이티드), 김정훈(전북현대)
▶수비수: 설영우(울산현대), 박규현(디나모드레스덴), 이재익(서울이랜드), 이한범(FC서울), 박진섭(전북현대), 황재원(대구 FC), 최준(부산아이파크), 김태현(베갈타 센다이)
▶미드필더: 정호연(광주 FC), 홍현석(KAA헨트), 백승호(전북현대), 송민규(전북현대), 정우영(슈투트가르트), 고영준(포항스틸러스), 이강인(파리생제르맹), 엄원상(울산현대), 조영욱(김천상무)
▶공격수: 박재용(FC안양), 안재준(부천 FC)
조편성
항저우 남자축구는 24개국이 참가하여 4개국씩 6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릅니다. 한국은 지난 대회 우승팀이라서 시드 1을 배정받아 개최국인 중국과는 만나지 않습니다. 결승전은 매번 일본과의 대결이었는데 올해는 어찌될지 궁금하네요.
이번 게임의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역시 골든보이라 불리는 이강인 선수입니다. 이강인 선수는 2001년생으로 다소 어린 편이지만 기량은 에이스급으로 황선홍 감독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이강인선수의 차출여부에 신경을 곤두세운 듯합니다.
이강인 선수 또한 아시안게임 출전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는데요. 황선홍 감독은 이강인이 조별리그부터 바로 출전하기는 어렵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조별리그에서는 이강인선수 없이 진행 후 본격 토너먼트 경기부터 합류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강인 선수 외에도 국내파 핵심인 엄원상, 조영욱, 고영준 선수가 있고 해외파 홍현석과 정우영 선수까지 최정예 선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황선홍 감독은 이번대회에서 확실히 압도하는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선수들은 모두 최상의 감각을 유지 중이고 특히 이강인선수의 빛나는 왼발슛을 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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